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김해시는 지난 17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를 열고, 그간의 장애인복지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추진할 새로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 10명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지난해 출범한 김해시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장애인복지 관련 주요 사업의 기획·조사·제도개선 등을 심의하며 시 정책 전반에 전문성을 더해왔다.
위원회의 제언을 바탕으로 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지원 ▲장애인 전자신문 보급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이 완화되고, 장애인의 이동권 및 정보 접근권이 크게 향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특히 ▲최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개선 방향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사례관리와 지역기관 협업 필요 ▲휠체어 이용자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식당·카페 등을 안내하는 ‘베리어프리 지도’ 제작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단 운영 ▲장애인 관련 주요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강화 등을 제안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했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위원님들께서 제안해주신 소중한 의견이 앞으로의 정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번 정기회를 계기로 장애인 권익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포용적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