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넓어진 횡단보도·바닥신호등으로 버드내중학교 삼거리 학생 안전 강화

  • 등록 2025.09.09 08:10:06
크게보기

대전시, 교통사고 취약구간 개선사업 일환…등하굣길 보행환경 대폭 개선

 

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시가 서구 도마동 버드내중학교 삼거리 일대의 교통 환경을 전면 개선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강화했다.

 

대전시는 버드내중학교 삼거리 구간에서 추진한 교통사고 취약 구간 개선 사업을 지난 4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주민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민원을 반영해 추진됐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통학 시간대 보행신호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길고, 방음벽 구조 때문에 6m 횡단 보도의 실제 사용 폭이 4m에 불과해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대전시는 먼저 2024년 6월, 등교 시간대 보행신호 주기를 조정해 최대 130초에 달하던 대기시간을 41초로 줄였다.

 

이후 2025년 예산을 확보해 여름방학 기간 공사에 착수, 방음벽 일부를 철거하고 보행 대기 공간을 확장했으며 횡단 보도 폭을 6m에서 8m로 넓혔다.

 

또 바닥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신호 인지성을 높이고, 주변 교통시설물도 함께 정비했다.

 

대전시는 이번 개선으로 학생들의 보행 대기 공간이 넉넉해지고 신호 인식률이 높아져 무단횡단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된 사업인 만큼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취재본부 hse@hksisaeconomy.com
Copyright @한국시사경제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930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 회장 : 윤광희
제호 : 한국시사경제 | 법인명 : 한국시사경제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안장근 변호사 | 자매지 : 시사플러스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7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 발행인 : 임정자 | 상임이사 : 최병호 | 편집인·보도국장 : 권충현
한국시사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시사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se@hksisa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