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향사랑 지정기부 목표액 대비 46% 달성

  • 등록 2025.08.04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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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물 건강검진에 기부자 공감 이어져… 소액 기부 중심으로 확산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는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는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모금액이 7월 28일 기준 4천8백여만원을 기록하며 목표액의 4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에 기부하는 일반기부와 기부자가 희망하는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기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시는 올해 지정기부사업으로 ‘동물 의료 사각지대, 청주동물원이 찾아갑니다!’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청주동물원 수의사와 지역 수의사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올해 1월 7일부터 1억4백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으며,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이동형 의료장비를 구입해 내년부터 진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의 경우 10만원 미만 소액기부 비율이 48%에 달해 일반기부(11%)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액공제나 답례품 수령 목적이 아닌, 사업 자체의 취지에 공감한 자발적 기부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더해 시는 내년도 지정기부사업도 전국민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8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주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공감 가득한 지정기부사업 발굴로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탄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총 4억8,406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4억원을 21%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오영주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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