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양양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금강 상류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와 같이 비관리지역에서의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마련됐다.
물놀이 관리구역 외 하천과 해수욕장 등 비관리지역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책임관리 특별점검반(T/F팀)을 구성하여 현장 순찰과 안전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책임관리 특별점검반(T/F팀)은 도시안전국장을 반장으로, 6개 읍면장 및 각 마을 이장이 참여하며, 도시안전국 과장 및 6개 읍․면장 공무원을 순찰책임자로 지정하여 해수욕장․내수면 물놀이관리지역, 비관리지역까지 상시 순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양양군은 또한 주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의 수난사고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한 현장 계도 및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한 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된다”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군민 및 관광객들께서는 반드시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고,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장비를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