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동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 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인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동해시립발한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강연, 체험, 인문 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사업에는 국비 1,000만 원 전액이 지원된다.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은‘샌드아트로 만나는 동해바다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14시~16시에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8월 7일부터 13일까지이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 2인 1팀, 총 20명을 대상으로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해의 바다에 얽힌 다양한 설화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탐방 활동,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시나리오 작법 강연,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인문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10회(강연 3회, 탐방 2회, 체험 4회, 후속 모임 1회)로 구성되며, 참가자 간의 소통과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의 설화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새롭게 체험하고, 시민들이 직접 이야기와 영상을 만들어보며 일상 속 인문학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