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03억 투입 제주지식산업센터 준공…지역 산업지도 바꾼다

  • 등록 2025.06.19 1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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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에너지, 첨단디지털 등 전략산업 우대, 제주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303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공공임대형 제주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며 지역 산업생태계 확충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303억 5,000만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143.5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제주시 아라일동에 조성됐으며, 제주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추진돼 2023년 2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센터는 부지 면적 8,81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연면적 8,467㎡의 현대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공간은 총 37개소로, 소형(20평) 26개소, 중형(30평) 3개소, 대형(50평) 8개소로 구성돼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또한 휴게음식점 등 지원시설 4개소와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부대시설도 갖춰 입주기업들의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제주는 차세대에너지, 첨단디지털, 첨단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도외 기업들이 제주로 이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입주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산업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운영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위탁을 맡아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입주기업 모집부터 시설 관리, 기업 지원 서비스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21일간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제주산업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입주기업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 업종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상 허용되는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다. 특히 차세대에너지, 첨단디지털, 첨단바이오 등 제주의 전략산업 분야 기업이나, 도외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설명회가 6월 27일 오전 11시 제주벤처마루 1층 이노카페에서 열린다. 구체적인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지식산업센터는 제주형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도내 영세 중소·창업기업의 입주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도외 기업들이 제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및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장선 객원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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