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름밤 가족과 함께하는 ‘반디랑 놀자’ 운영

  • 등록 2025.06.16 1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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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 등 체험과 반딧불이 탐사로 자연 생태 감수성 높여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4일 국립 예산 치유의 숲 센터 일원에서 여름철 생태계 복원 조사 및 탐사사업의 일환으로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 ‘반디랑 놀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으며, 총 40가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블록 쌓기(카프라), 한지공예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함께, 야간에는 고요한 숲 속 계곡을 따라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탐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반딧불이를 직접 살펴보며 숲과 생물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예산군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군은 국립 예산 치유의 숲과 황새공원 일원에 6월부터 7월 사이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가, 9월에는 늦반딧불이가 서식하며, 자연 생태지표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반딧불이 보전·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널리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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