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특수학급연합 ‘빛솔합창단’이 2023년 4월 18일 19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20회 사랑의 음악회’에 참여해 합동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빛솔합창단’은 대구 매천고·대구서부고·경북여고 특수학급의 지적장애 학생 20명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이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장애인합창단의 홍보 및 장애문화예술 인식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역대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수상한 장애인합창단·비장애인합창단과 연합오케스트라 및 전문예술가의 합동 공연으로 진행됐다.
빛솔합창단은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향수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아름다운 나라 △오! 해피데이 등 총 5곡을 선보였으며, 장애·비장애 예술가의 화합으로 선보인 아름답고 웅장한 하모니는 객석을 채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빛솔합창단은 2014년 활동을 시작해 2021년, 2022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각각 문체부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노래로 꿈을 그려가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왔다.
공연에 참가한 빛솔합창단 박예진 학생(매천고)은 “멋진 무대 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합창단 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빛솔합창단은 단원들이 졸업 후 성인이 되어서도 뜻깊은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국예술체육협회와 함께 그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