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도시 축제 연다

  • 등록 2022.10.10 09: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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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4일,15일 연의공원 일대에서 ‘제1회 그린페스티벌’ 개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기자 | 양천구는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생태공원, 체육공원, 둘레길 등 그린인프라가 형성된 연의공원 일대를 무대로 ‘제1회 양천그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양천그린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인 ‘공원의 친구들’의 참여 하에 올봄부터 연의공원 일대에 채움정원, 허브정원, 키친가든 등 2,195㎡ 규모의 테마정원 6곳을 조성했다.


‘가을을 그린 공원의 친구들’을 주제로 숲 체험, 공원, 텃밭, 공연 등이 결합된 정원축제는 구민과 함께 즐기는 첫 번째 그린콘텐츠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도시녹지공간을 확보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공원녹지 사례인 ‘독일연방정원박람회'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구는 이번 정원축제를 시작으로 관내 140여 개 공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민과 함께 가꿔나가는 정원축제는 도심 내 유휴지에 그린인프라를 형성함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재탄생시킬 계기가 될 것이다.


먼저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eco-space 연의’ 야외무대에서 학생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코너로는 ▲명상과 시음을 통해 긴장완화를 도모하는 ‘연의다도 체험’ ▲연의공원 수벽에 상시 전시할 ‘스톤아트체험’ ▲공원 내 낙엽으로 에코백을 만드는 ‘가을 숲 기록’이 준비돼 있다.


이어 저녁 6시에는 미루나무 무대에서 돗자리를 펼쳐 영화를 관람하는 ‘연의시네마’가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15일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지양산둘레길 ‘숲 해설과 함께 둘레길 리본달기’ ▲연의공원 ‘숲 해설과 함께 나무이름달기’ ▲공원의 친구들과 함께 테마정원 해설을 들으며 연의공원 일대를 돌아보는 ‘릴레이도슨트’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부스,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놀이마당’과 ‘지역예술가 공연’ 등 가족과 함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가꿔갈 ‘양천그린페스티벌’은 무궁무진한 ‘양천’만의 색다른 정원도시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매력적인 지역 녹지공간과 연계한 참신한 정원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장선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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