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김천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보태는 ‘복지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차원적인 복지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가고, 필요한 서비스를 더 빠르게 연결하며, 시민의 참여가 다시 시민의 삶을 살리는 ‘복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국가를 위한 헌신, 끝까지 예우… 보훈정책 강화
김천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충혼탑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위패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지 시설 개선이 아니라,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공간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경북 최초로 김천시립추모공원 내 국가유공자 전용 봉안시설인 ‘호국영령 예우의 전당’을 조성했다. 개인단 1,107기, 부부단 549기 규모로 마련된 이 시설은 타 지역 현충원보다 접근성이 좋아 유족들의 장례 편의와 참배 여건을 크게 높였다. 특히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안에서 존엄하게 추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배려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경제적 지원도 확대한다. 2025년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월 20만 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월 15만 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5만 원에서 월 13만 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대상자 사망위로금과 유족 의료비 지원도 지속 추진하며 생애 전반에 걸친 보훈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매년 현충일 추념식과 6.25행사를 추진해 시민 전체가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보훈 문화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 지역사회보장조사와 보장계획을 통한 김천형 과학복지 모델 구축
김천시는 시민의 실제 삶과 수요에 더 가까운 복지정책을 설계한다. 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지자체 단위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 이래로 매년 자체 예산으로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정책 인식, 수요, 만족도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숫자 지표로 데이터화하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복지정책을 단순한 행정 판단이 아닌 객관적 근거와 시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 입장에서는 어떤 정책이 실제로 필요한지, 어떤 부분에서 불편을 느끼는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어 정책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김천시는 2025년에 경상북도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결과 평가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보장조사 기반의 정책 설계와 선도적 복지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간 복지 격차와 정책 사각지대를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등 김천형 선도복지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지역사회복지 전달체계 강화, 김천시사회복지협의회 출범!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촘촘한 민간 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김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시설 간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 정책 개발과 자원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협의기구다.
그동안 공공 주도의 복지 행정이 닿지 못했던 틈새를 메우기 위해 출범한 협의회는 민간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김천시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좋은 이웃들'사업 △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사 △ 기관 및 단체 간 협의·조정 △ 민간 자원 발굴 및 연계 등을 중점 추진하며, 지역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몰라서 놓치는 복지 없도록”… 신속·정확한 통합조사 실시
시는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통합 조사를 운영한다.
14종의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와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차세대 행복이음)을 통해 시의적절한 조사·관리를 추진함으로써, 빈틈없는 복지 지원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9,100여 명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9,000여 명의 기초연금 대상자를 포함해 총 75,000여 건에 달하는 조사에 대해 상·하반기 정기확인조사 및 월별확인조사, 수시 변동자료 확인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가입정보, 지방세 자료, 금융기관 정보 등 25개 기관 208종의 공적 자료를 면밀히 확인·검토해 복지재정 누수를 예방하고, 꼭 필요한 시민에게 적시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자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복지재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복지행정의 핵심 기반이다.
2026년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비 폐지, 자동차 재산 반영 기준 개선 등 제도 변화에 맞춰, 기존 기준으로 지원받지 못했던 시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홍보, 신속한 보장 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천복지재단, 출범 5년…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컨트롤 타워’
김천복지재단은 공적 제도의 한계로 보호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김천형 복지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11월 출범한 김천복지재단은 어느덧 설립 5년 차를 맞으며, 경북 도내 시부 중 유일한 복지재단으로서 시민 기부금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김천형 복지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재단은 긴급지원사업, 희망복지공동체지원사업, 간병비지원사업, 지역청년인재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적 지원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의 환경을 개선하는 소규모 기능보강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노후화된 시설의 물리적 환경을 정비해 어르신·장애인·아동 등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희망나눔캠페인', 시민의 정성이 시민을 살리는 복지 선순환
시가 매년 연말연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는'희망나눔캠페인'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대표적인 나눔 복지 사업이다.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천시의 나눔 온도는 매년 100도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캠페인 기간에는 시민과 기업,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전년 대비 103.2% 증가한 8억 4,5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단순한 기부 실적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공동모금회와 김천복지재단으로 이어지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은 결국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삶으로 다시 연결되며, 시민의 정성이 시민을 살리는 복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김천시는 김천복지재단과 공동모금회 사업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도시 구현을 위해 앞장서서 나갈 예정이다.
◆ 의료와 돌봄을 집으로! '재가의료급여 사업' 추진!
시는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돕기 위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와 장기 입원 문제를 해소하고, 대상자 중심의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생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케어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협력 의료기관인 김천의료원과 연계하여 케어플랜 수립부터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요양을 통한 돌봄서비스, 밑반찬 지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6년에는 재가의료급여 대상자 19명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신규 대상자도 적극 발굴·선정할 계획이다.
◆ 2025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일자리를 통한 자립지원! 복지실현!
김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활분야 전국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일자리를 통한 자립지원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현재 13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150여 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일반산업단지 및 공공기관 이전 지구,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 자활근로사업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자산형성 지원사업 운영을 통한 탈수급 촉진, 자활기금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활사업단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자활기업으로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닦고(출장세차) 자활사업단에서 자활기업 S&M카워시를 출범했으며, 2026년에는 기술자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교육원 내 커피전문점 사업단 개설을 추진 중이다.
이는 일을 통해 대상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와 연결되며, 장기적으로 자립의 기반을 만드는 ‘희망 복지’의 대표 사례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는 시민의 삶에서 체감되어야 한다. 김천시는 앞으로 보훈부터 돌봄, 나눔, 자활까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키는 김천형 복지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따뜻한 체감형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