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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府, AZ 26일·화이자 27일 접종시작…1순위군 예방효과 63%, 집단면역 부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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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府, AZ 26일·화이자 27일 접종시작…1순위군 예방효과 63%, 집단면역 부합 수준
  • 디지털 뉴스팀 hse@hksisaeconomy.com
  • 승인 2021.02.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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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28만9271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화이자 백신도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4910명에게 투여된다. 나머지 접종 1순위군에 속하는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은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들 접종 1순위군에 대한 추정 예방효과율은 약 63%다. 정부가 오는 11월 목표로 한 집단면역(예방효과 60% 이상) 발생 가능 수준에 일단 부합되는 상황이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5만8500만명분이 국제 백신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26일 낮 12시 1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날인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을 준비 중이다. 이번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절차로 들어오는 만큼, 정식허가 절차 없이 곧바로 국내 사용이 가능하다. 화이자 백신이 도입되는 26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뉴스1이 접종 1순위 대상자 중 정부가 조사를 마친 '접종 동의자' 34만4181명을 기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율을 적용해 단순 계산한 결과, 예상되는 접종 1순위군의 예방효과율은 63.1%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정부가 11월까지 목표로 세운 '집단면역' 가능 범주에 들어간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율이 95%로 높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소 적은 62%지만 두 백신의 전체 접종 동의율이 93.8%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자연스러운 감염확산을 억제하는 집단면역을 일으키기 위해선 군집 중 60~70% 이상이 체내 중화항체를 가져야 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중화항체는 실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만한 힘을 가진 항체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지난 20일 접종 1순위 대상자 36만6959명 중 접종을 동의한 사람이 총 34만418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접종 동의율은 93.8%다.

그중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요양병원‧시설 그리고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는 총 28만9271명이다. 전체 등록인원 30만8930명 대비 동의율 93.6%에 달하는 규모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되기 때문에 이 백신의 예방효과율 62%를 적용하면 17만9348명에게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의료진은 전체 등록 대상자 5만8029명 가운데 5만4910명(동의율 94.6%)이 접종에 동의했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95%인 것을 적용하면 5만2165명에게서 예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총 인원은 23만1513명으로, 접종 동의자 및 미동의자 총 36만6959명 대비 63.1%가 되며 이는 접종 1순위군 예방효과 추정치가 된다.

다만 이번 접종 1순위군 동의율 조사에는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와 폐쇄병동 운영 정신의료기관 환자 및 종사자)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역학조사 요원 등) 분이 빠져있다.

정부가 당초 추산한 이들 규모는 43만2000명으로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18일부터 28일까지 기한으로 이들의 접종 등록 상황과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정부는 접종을 동의하지 않은 나머지 6.2%에게도 접종 시작일인 26일 전까지 그 필요성을 계속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추산된 예방효과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2분기부터 국내 도입되는 다른 백신들 상당 수가 90% 수준을 넘는 예방효과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의 비중은 정부가 확보한 백신 총 7900만명분 대비 3분의 1보다 적다.

국내에 공급되는 백신 7900만명분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 분, 화이자 13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1000만명분(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이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율은 95%, 노바백스는 89.3%, 모더나는 94.1%로 높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2%, 얀센은 66%로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11월 집단면역 발생 성공을 위해서는 앞으로 국민들의 높은 접종 참여율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이나 '접종 거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백신은 과학의 영역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국가의 중대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은 자제하고, 순조로운 접종을 위해 사회 각계 모두가 힘을 보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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