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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規加入 유선전화, 엉뚱한 상호가 뜨네···“소비자가 고쳐 써라 KT의 횡포”

 

 

(윤광희 기자) 전 국민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대다. 어디서 어떤 전화가 걸려 오는지 통화를 선별해서 받는 시대이다. 받기 싫은 전화는 미리 휴대폰에 검색이 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유선전화는 기업이나 자영업자에게는 아직도 필요한 통신 수단이다. 기업이 유선전화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사항이 발견된다.

 

유선전화 고장 신고는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했다. 한국시사경제는 지난 827일 (주)KT(구현모 대표이사)에 사업용 유선전화 6회선을 신규로 신청하였다. 언론사의 전화가 상호가 다른 이름으로 수신자에게 뜨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언론사에서 전화를 사용하는데 다른 상호로 뜨니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한국시사경제는 KT에 수정요청을 하였다. KT 담당자는 부여받은 유선전화번호에 관한 엉뚱한 상호가 뜨는 것을 소비자가 고쳐서 사용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그 후 다시 수정요청을 하였으나 답은 같았다. 그리고 KT 담당자는 전에 사용하던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의 앱에 상호등록이 되어있을 수 있다며 다른 통신사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확인 결과 그 통신사에도 등록이 안 되어있다고 했다.

 

또 수정요청을 하였다. 담당자의 답은 마찬가지로 다른 상호로 뜨는 것은 사용자가 해결해서 써야 하고 KT에서는 안 해준다는 것이다.

 

계속 요청을 하자 KT 담당자는 전에 사용하던 가입자의 상호가 뜨는 통신사를 알려달라고 하여 알려주자 약 일주일 이내에 수정이 된다고 하였다.

 

현재 기업이 사용하는 유선전화는 KT가 점유율이 가장 높다. KT에 명의변경이 왜 이렇게 까다로운 가요라는 질문이 많은 실정이다.

 

원 계약자를 알 수 없는 데 유선전화 명의변경이 가능한가라는 질문도 상당히 많다. 원 계약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진행하는 명의변경을 단독 승계라고 하며,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방문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내용을 KT 고객센터는 알려 주지 않고 있다.

 

명의를 받는 사람은 KT를 방문하여 남이 쓰던 번호의 상호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 신규 명의자 신분증, 책임 각서 작성, 설치 장소 입증서류 등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KT는 시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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