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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비핵화 약속 지킬 거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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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비핵화 약속 지킬 거라 기대"
  • 디지털 뉴스팀 hse@hksisaeconomy.com
  • 승인 2020.01.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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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김 위원장이 올해 장거리미사일 시험을 재개할까봐 걱정되냐'는 질문에 "그(김정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요한 약속을 한 게 있다. 그는 비핵화할 거라고 약속했다"면서 "그는 그 약속에서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우린 그가 그 일(비핵화)을 하고,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해 주민들에게 보다 좋고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이란 모든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당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등 4개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후 북미 협상과정에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대상·방식과 그에 따른 미국 측의 보상 문제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현재는 북미 간의 가시적인 접촉마저 끊긴 상황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간 진행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세상은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당시 회의에서 "우리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대북) 입장에 따라 상향조정될 것"이라고도 말해 북미 간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진 않은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 또한 이런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에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보도된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협상 재개를 위해 북한과 접촉했다"며 "김 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했으면 한다는 점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들(북한)에게 전달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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