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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LPGA 인기상 임희정, “투표 보며 골프 인기 커진 것 실감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11월 30일(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21 KLPGA 인기상’의 영광은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2021 KLPGA 인기상’은 11월 16일(화)부터 28일(일)까지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지난해 약 2만 5천 명에 달하는 투표자가 몰렸던 데 이어, 올해 인기상 온라인 투표에는 지난해 투표 인원을 뛰어넘는 골프 팬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KLPGA 인기상’은 매년 최고의 사랑을 받은 선수를 100% 골프 팬들의 투표로 선정해 선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 중에 하나로 발돋움했다. 최혜진, 이정은6, 박성현, 전인지 등 해당 시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선수가 인기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지난해에는 시즌 2승을 발판삼아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을 수상한 김효주가 인기상까지 석권한 바 있다.

 

총 8,082표를 받은 임희정은 “팬 분들이 직접 뽑아 주시는 인기상을 수상하게 돼서 영광이고 정말 기쁘다. 인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시고, 이렇게 투표까지 열심히 해 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희정은 “사실 이번 시즌에 잘 했지만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아쉬움을 덜어주고자 팬 분들께서 더 많이 참여해주신 것 같은데, 내년에는 아쉬움 없이 더 잘하라는 의미로 뽑아 주셨다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겨우내 치열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희정은 온라인 화상 참가를 통해 ‘2021 KLPGA 대상시상식’을 함께한 팬들에게 “나뿐만 아니고 전체적으로 투표 수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며 최근 골프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여자골프가 더욱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기상 투표 2위는 5,808표를 받은 큐티풀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차지했고, 필드 위 패셔니스타로 발돋움한 박주영(31,동부건설)이 3,231표를 받아 3위에 자리했다. 2021시즌 2승을 거둔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4위(2,603표)로 그 뒤를 이었고, 루키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이 2,103표를 받아 5위에 올랐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842표를 받아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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