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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어쭈구리야구단 광양리그서 또 우승

어쭈구리야구단, 19팀 참가 결승전서 JM타이거즈 눌러…하동 야구 위상 높여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알프스하동 사회인야구단인 어쭈구리야구단(단장 차석환)은 지난 휴일 광양시 마동구장에서 열린 2021 광양리그 결승전에서 JM타이거즈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광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한 2021 광양리그는 광양 직장인팀 5팀, 사회인팀 14팀 등 총 19팀이 참가했으며, 영호남 화합을 위해 알프스하동 어쭈구리야구단이 초청팀으로 출전해 또다시 하동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어쭈구리는 8강전에서 히어로즈를 상대로 6대 5로 승리하면서 4강전에 진출해 선샤인을 6대 3으로 누르고, 마지막 결승전에서 JM타이거즈를 15대 13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오면서 알프스하동 야구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2010년에 창단한 어쭈구리야구단은 4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면서 2014∼2015년에는 야구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식사 대접, 장애인 야구교실 운영 등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면서 뜨거운 응원의 박수도 받았다.

 

창단 5년 후인 2015년도에는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군부 우승, 같은 해 제7회 사천시장배 사회인야구대회 준우승, 2016년 제27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군부 준우승, 2018년 제2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군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전남 광양시에서 치러진 ‘2018년 광양시 야구 정규리그’에 참가해 정규리그 우승 및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알프스 하동과 하동 야구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차석환 단장은 “2010년 어쭈구리야구단을 창단해 오늘날까지 잘 이끌어준 초대 여영모 단장, 2대 이정운 단장, 3대 박정희 단장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오늘 우승하기까지 열심히 활동해준 단원 여러분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변야구장에 인조잔디 및 이동식 펜스, 덕아웃을 새로 설치해 준 윤상기 군수와 문화체육과장께 감사드리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하동군체육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전국대회에도 참가해 어쭈구리야구단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수한 야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동군 알프스 야구 스포츠클럽이 올해 이루지 못한 중학교클럽팀을 내년 초에는 꼭 창단해 하동에서 제2의 류현진·추신수를 배출할 수 있는 초석이 빨리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어서 함께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우리 야구단 마스코트이자 여자야구 국가대표 박주아 선수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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