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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부여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7.2조 에너지물가 지원금부터 검토하십시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 난방비 부담 경감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환영할 말이지만 대통령과 여당의 엇박자에, 어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한덕수 총리는 공공요금을 시장에 맞서 억누르는 것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자는 야당의 제안을 포퓰리즘이라며 일축했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발언도 포퓰리즘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까? 국민의 분노에 놀라 대책을 세우겠다며 시간을 끌려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 애초에 난방비 폭탄에 신음하는 국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포퓰리즘이라는 주장 자체가 궤변이다.

 

국민의힘은 뻔뻔함을 넘어 이제는 역겨운 전 정부 탓도 그만하시오. 국제 LNG 상승에 허겁지겁 가스료를 올려놓으면서 경로당 난방비 등 에너지 예산을 삭감한 것은 윤석열 정부다.

 

전 정부 탓할 시간에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고 잘못된 에너지 경제정책을 바로잡으시오. 국민들께 국민들을 위한 대책을 보여줘야 할 것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 난방비 폭탄을 해결하겠다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7.2조 에너지고물가 지원금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국민들께 겨울철 가스요금 폭탄에 이어, 여름 전기요금 폭탄까지 선사해서는 안 된다." 며 "국민의 삶을 지원하는 것이 대통령과 정부의 존재 이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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