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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사우디 정상회담, "세일즈 외교, 실용 외교 통해 우리 기업 살릴 것이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어제 방한했다. 

 

이번 한·사우디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경제·투자 협력 강화’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설정을 위한 논의를 했다. 

 

최근 사우디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하며 우리나라를 핵심 파트너국으로 인식하고 있다.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인 ‘네옴 시티 프로젝트’는 사막 한가운데 최첨단 미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약 670조 이상으로 추정되고 건설, 에너지, IT, 모빌리티 등 분야를 망라한 대규모 사업이다.

 

이처럼 건설, 철도,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우디는 우리 기업의 우수한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정상회담 후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 총수들과 따로 차담회를 가진 이유다. 

 

이번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우리 기업과 사우디 투자부는 약 100조원대에 달하는 26건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전, 건설, 고속철, 수소, 발전,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수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이 여러 건 성사된 것이다.

 

물론 아직 초기 단계다. 투자 양해각서가 실제 프로젝트 진행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려면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 합동작전’이 필요하다. 

 

여당은 "이번 세일즈 외교를 통해 ‘제2의 중동 특수’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도 세일즈 외교, 실용 외교를 지속해 우리 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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