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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大統領 비뚤어진 언론관 언론에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MBC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국가안보의 핵심인 동맹관계를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는 악의적 행태”에 대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강변했다.

 

무엇이 가짜뉴스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장을 나오며 했던 자신의 욕설을 머릿속에서 아예 지워버린 것입니까?

 

국가안보의 핵심인 동맹관계를 이간질했다면 그것은 바로 대통령이다. 그런데 그 책임을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에 지우는 대통령의 뻔뻔함에 기가 막힌다.

 

더욱 황당한 것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가짜뉴스라는 말에 항의하는 기자에게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호통을 쳤다고 한다.

 

무슨 예의를 어겼다는 말입니까? 대통령의 마음에 들지 않는 질문은 아예 꺼낼 수 없는 봉건 왕조입니까?

 

우리 헌법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며,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해야할 책임을 지고 있다.

 

대통령의 욕설을 보도했다고 해서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고 세무조사해서 520억의 추징금을 물리고 기업에 광고 중단을 압박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입니까?

 

야당은 "앞으로 언론이 대통령의 잘못을 보고도 모른 채 눈감아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려는 자유민주주의인지 답해야 한다."며 "언론은 대통령 발언을 받아쓰고 국정 홍보를 지원하는 지원 기관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뚤어진 언론관을 언론에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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