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용인상공회의소 제139회 명사초청 조찬세미나 개최

 

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는 11월 9일 용인지역 기업인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9회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는 현대 기업경영의 핵심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ESG경영과 관련하여 중소기업들은 어떻게 실천해야하는지, 세계적인 기업은 어떠한 이슈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법무법인 태평양 이연우 수석위원을 모시고 “2022년 하반기 주목할 ESG 이슈”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했다.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ESG경영은 2021년부터 핵심경영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나, 실제 중소기업은 어떻게 실행해야 되는지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대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고있는지에 대하여 듣고 중소기업에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준비하여 미래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바란다”라고 했다.


강의에서 이연우 수석위원은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기업은 현재 ESG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모르고 있다. 이 ESG의 영역은 대기업의 영역이라고 치부하고 있으나, 세계적인 사례들을 보면 결코 멀리있지 않고 곧 다가올 미래에 준비해야되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강연에서 ESG경영은 비용인가?투자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경영진은 ‘ESG는 귀찮지만 해야되는 비용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는 ‘기업의 비재무적요소의 투자’로 알고있다고 했다.


2022년 ESG의 큰화두는 ‘공급망관리와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협력기업에서의 사고, 사건들에대한 관리’도 ‘원청업체에서 철처히 준비’해야된다는 공급망 관리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설명했는데, 그 예로“2022년 현재 미국에 위치한 현대차 협력기업에서 발생한 아동노동착취에대한 고발에 대하여 ‘미국정부는 현대차에게 사후개선방법에 대하여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부분의 시사하는바로 비춰보면 협력기업의 인권관리도 ESG중 S(Social)에 속하는 여러항목중 Supply Chain Labor Standards에 해당되는 중점관리대상” 이라고 설명 했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예를 들어 “애플의 중국 폭스콘 공장은 2012년 18명이 자살시도하여 14명이 사망하는 사건으로,‘자살공장’이라고 불리울정도로 악명이 높아졌고, 이에 대하여 국제사회는 폭스콘사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강압적 잔업계약서’, ‘자살방지계약서’등이 발견됐고, 이는 애플의 심각한 공급망관리에 대한 부적절 사례로 지적되어 기업이미지가 실추됐다. 이후 애플은 780개의 협력사에 25가지 항목에대한 컨플라이언스 준수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매해발표하며, ESG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미국과 EU의 ESG 경영 대응을 위하여 한국거래소의 KCGS 기준을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여기에 계신 중소기업에도 이러한 이행사항에 대하여 요청이 들어올수 있어, 충분한 대비를 해 나가야 된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에서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비재무적요소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Environment, 24%)에 대한 부분으로 석탄등 화석연료 사용감축, 탄소중립을 잘 지키고 있는지, 사회(Social, 43%)에 대한 부분으로는 협력사 인권관리, 조달물자중 분쟁광물사용은 없는지에 대한부분, 지배구조(Governance, 33%)의 부분으로는 기업의 이사회 운영과 주주에대한 공정한 배당, 공정한 기업공시를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중요한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ESG 경영은 갑자기 나타난 형태의 경영문화가 아닌 2005년부터 지금까지 발전해온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점점 구체화 되고 강력한 제제의 도구로 발전해오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많은 중소기업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되기 위하여 이와 같은 ESG경영을 위하여 준비해야 된다”라고 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