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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政府 "대통령 외교 무능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것입니까?"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외교 결례가 의전 참사로 이어지며 세계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방한했지만 공항에 한국 측 의전 관계자가 아무도 안 나가 매우 불쾌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에서 의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아마추어 외교가 빚은 부끄러운 참사다. 대통령이 다각적인 외교적 판단으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서도 몇 차례에 걸쳐서 말을 번복했다.

 

펠로시 의장과의 면담 여부가 정말 심도 깊은 판단인지도 의문스러운 가운데 의전 결례까지 보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처음이라서 아마추어 외교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 같지만 의전 참사를 지켜보는 국민은 답답하다.

 

윤 대통령은 허둥지둥하며 오후에 펠로시 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지만 의전 참사를 뒷북 대응으로 덮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야당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해야 하는 것은 대통령이지 국민이 아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의전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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