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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 강채연, 생애 첫 우승!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54야드) 솔-아웃(OUT), 솔-인(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에서 강채연(19)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채연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9언더파 63타의 성적으로 2타차 선두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강채연은 보기를 1개 기록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골라잡으며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3-67)의 기록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채연은 “우승하고 싶어서 눈물이 날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이렇게 꿈에 그리던 우승을 거두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채연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솔라고 컨트리클럽과 KLPGA에게 감사하다. 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조민준 프로님과 이경훈 프로님, TPC 강일묵 선생님, 혼마골프 김민주 대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항상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채연이 꼽은 주요 승부처는 최종라운드 10번 홀(파4,357야드)에서 기록한 이글이다. 강채연은 “최종라운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조금 불안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는데, 후반 첫 홀에서 바로 이글을 기록했다. 그 뒤로 페이스를 되찾아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강채연은 “퍼트가 나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강점인 퍼트로 기회를 잘 살렸던 것 같다. 그리고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골프를 즐겨보던 강채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TV로 김효주(27,롯데)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 장면을 본 뒤 부모님께 골프를 시작하겠다고 얘기했다. 지금까지 재미있게 골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우선 1차적인 목표는 정회원이 되는 것이다. 정회원이 된다면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박민지(24,NH투자증권)와 우승 경쟁을 펼치며 돌풍을 일으켰던 황유민(19,롯데)은 주수빈(18)과 함께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서현B(19)와 김하은C(18)는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지난 9차전 우승자인 강정현(19)은 4언더파 140타(72-68)의 기록으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솔라고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2일(화)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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