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野, "尹 政府 정책에 반대하면 쿠데타 세력입니까?"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정부의 ‘경찰 길들이기’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면에 나서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흉포한 본색을 드러냈다.

 

이상민 장관이 경찰 총경회의에 대해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경찰청 설치에 반대한다고 경찰 간부들을 쿠데타 세력으로 매도하다니 윤석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모두 적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해나갈 것”이라더니 경찰을 쿠데타 세력으로 몰아 숙청하겠다는 것인지 개탄스럽다.

 

쿠데타 세력처럼 구는 것은 윤석열 정부다. 권력의 길들이기에 어떠한 반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전두환식 경찰 통제다. 경찰 민주화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고 ‘공안 통치’를 부활시키겠다는 선언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검찰정상화법 처리 당시 릴레이 집단행동에 나섰던 검사들도 쿠데타 세력이었는지 묻겠다.

 

행정안전부는 경찰국 신설을 위한 입법예고 기간을 ‘국민 일상과 무관’하다며 4일로 단축했다.

 

법적 근거도 없는 경찰국 신설을 속도전식으로 처리하겠다는 것도 5공 세력을 떠올리게 한다. 26일로 예고된 국무회의도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가 공안 경찰을 부활시키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