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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장마철‘시설장미’곰팡이병 초기 방제 철저 당부!

장미 상품성 향상 위해 잿빛곰팡이병 등 병 방제 철저히 해야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시설장미 재배 시 우려되는 잿빛곰팡이병과 노균병 등의 곰팡이병 발생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시설장미 재배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병중에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병으로 잿빛곰팡이병과 노균병이 있다.


이 병은 장미뿐 아니라 대부분 시설작목에서 주로 발생이 되는데 장마철과 같이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아진다.


잿빛곰팡이병은 꽃잎에 작은 반점들이 나타나고 꽃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마르며 줄기 마름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재배 과정 중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수확 후 저장, 유통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히 수출용 절화장미 재배 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균병은 잎, 줄기, 꽃잎, 꽃받침 등 주로 어린 조직에 나타난다. 잎에는 자주색에서 검은색의 불규칙한 반점들이 나타나고 줄기나 꽃으로 번지고 감염된 가지들은 말라 죽기도 한다.


때로는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지는 증상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곰팡이병의 방제를 위해서는 우선 병원균에 감염된 꽃, 줄기, 잎 등이 발견되면 철저히 제거한다.


다습한 환경을 피하기 위해 적절한 환기로 공중 습도를 낮춰주는 것이 매우 좋다.


약제 방제 시에는 성분이나 작용 기작이 다른 제품을 번갈아 살포하며, 병원균이 포자 상태로 잠복하기 때문에 재배포장뿐 아니라 저장 시설의 방제도 필수적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오훈근 연구사는 “안정적인 장미 생산을 위해서는 계절에 따라서 발병되기 쉬운 식물병과 시기별 주요 해충을 예찰하여 초기에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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