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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연구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한 ‘국가 소재 데이터 스테이션(K-MDS)’ 오픈

신소재 개발의 성장판,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공개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재 연구데이터의 공유·활용을 위한 ‘국가 소재 데이터 스테이션(Korea Materials Data Station)’을 5월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소재연구 혁신을 위한 K-MDS 구축‧활용 방안을 수립하여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왔다.


K-MDS 서비스는 부처ㆍ사업ㆍ연구자별로 산재되어 관리되는 소재 연구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하고 공유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신소재 발굴 및 개발 기간 단축 등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이 다양한 형식의 소재 연구데이터를 웹상에서 쉽게 등록·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국가소재연구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소재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표준화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소재 연구데이터 표준어휘집을 만들어 소재 연구데이터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3대 소재분야(에너지‧환경, 스마트·정보기술, 구조‧안전) 중심으로, 실험 및 계산데이터 직접 생산과 논문으로부터의 자동 수집 등을 통해 약 7.3만 건의 데이터가 K-MDS에 등록되어 있으며, 2027년까지 본 사업을 통해 약 36만 건의 소재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소재 데이터를 인터넷상에서 고유 식별하기 위해서 등록된 데이터에 디지털 객체 식별자(DOI)를 부여하고,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정보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K-MDS 오픈을 계기로 향후에는 정부 지원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가연구개발(R·D) 과제에서 생산되는 소재 연구데이터도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소재 데이터의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산·학·연 연구자들의 자발적인 데이터 공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K-MDS 운영을 통해 소재 연구데이터가 다양하게 활용되어 소재 연구개발의 혁신과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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