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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간첩조작 징계 받은 검사, 공직기강 맡기는 것이 尹 당선자의 공정과 상식입니까"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윤석열 당선자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전 부장검사를 공직기간 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당선자가 그토록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바로 이것이라 말입니까? 그토록 부르짖었던 공정과 상식은 국민을 기만한 거짓말이었습니까?

 

선량하고 무고한 시민을 간첩으로 만들고 국정원의 증거조작을 묵인하고 동조한 검사를 앞세워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니 소가 웃을 일입니다.

 

또한 신설된 정책조정기획관에 TV프로그램 진행자로 5·18 '북한군 침투설'을 여과 없이 방송했던 장성민 전 의원을 내정한 것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학살자 전두환 찬양 발언으로 광주 5.18묘역을 찾아 머리 숙여 사죄했던 것은 무엇이라는 말입니까?

 

또한 장성민 전 의원은 TV프로그램 진행자로 각종 이슈들에 대해서 매우 편향적 인식과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기껏 정책실을 없애놓고 정책조정기획관실을 위인설관하듯 만든 것은 황당한 일입니다. 그런 자리에 이런 편향적인 인물을 앉힌 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윤 당선자가 취임하기 전부터 내놓는 인선마다 반복하는 참사에 더 이상 지적하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지금이라도 본인이 자초한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들은 즉각 철회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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