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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서 만나는 시(詩) 이야기

시, 지난 3월부터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가 머무는 숲’ 시인 초청 특강 운영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시집전문도서관인 전주시 평화동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오은 시인을 초청해 ‘나를 찾아가는 시, 나에게서 뻗어나가는 시’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한다.


정읍 출신인 오은 시인은 2002년 월간지 ‘현대시’로 등단해 시집 ‘마음의 일’, ‘왼손은 마음이 아파’,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등을 펴냈으며, △박인환문학상(2014년) △대산문학상(2019년) △현대시작품상(2019년) 등을 다수 수상한 시인이다.


현재 책을 주제로 한 도서 팟캐스트 ‘책읽아웃’의 진행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시인은 이날 시 낭독과 함께 도서관을 찾은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시인을 초청해 직접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민들에게 시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가 머무는 숲’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산숲속작은도서관은 이번 오은 시인의 강연에 이어 △유희경 시인의 ‘읽는 기분 쓰는 마음’(6월 17일) △심보선 시인의 ‘우리는 과연 책에 따라 살 수 있을까’(9월 16일) △나희덕 시인의 ‘시, 잠수함 속의 토끼’(10월 21일) △신용목 시인의 ‘잘 지내자고 말하는 시’(11월 18일)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시가 머무는 숲’ 강연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올해 진행되는 시인 초청 특강으로 시민들이 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인과 시민들이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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