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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디 라이브 영상, 일본 OTT 통해 첫 정식 서비스 "K팝 팬 흡수 기대"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한국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영상이 일본 OTT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27일 “오늘(27일)부터 K-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영상이 비디오마켓(ビデオマーケット), 갸오스토어(GYAO!ストア), dTV 등 일본 현지 OTT 서비스에서 처음으로 정식 서비스 된다”며 “12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우리 아티스트와 현지 OTT 플랫폼을 추가해 일본 대중들과 접접을 넓힐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본 OTT에서 라이브 영상이 서비스되는 한국 인디 뮤지션은 십센치(10CM), 선우정아, 치즈(CHEEZE), 옥상달빛, 윤지영, 민수, 김수영, 구원찬, 이영훈, 레인보우99, 소수빈, SURL(설)까지 총 12팀이다.


전 세계적인 미디어 환경 변화와 마찬가지로 일본 내에서도 OTT 서비스가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 속에 한국의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영상이 일본 OTT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됨에 따라 현지에서의 대중적인 주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내 OTT에 K-인디 라이브 영상 서비스를 기획한 비사이드는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이 작용하는 OTT 서비스에 한국 인디 뮤지션들의 영상을 정식으로 서비스함에 따라 K팝에 관심을 가진 다수의 일본 음악팬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OTT 서비스는 우리 인디 뮤지션들을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사이드는 지난해부터 약 6개월 이상 이번 서비스의 기획부터 국내 인디 레이블을 통한 라이선스 확보, OTT에 제안과 최종 런칭까지 진행했다.


비사이드는 B333 브랜드를 통해 K-인디 아티스트의 바이닐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으며 K-Indie 차트를 일본에서 발행하며 대중적인 저변을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는 중이다.


최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대형 오프라인 음반 매장 HMV에서 현지에서 발매된 K-인디 바이닐과 아티스트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HMV K-인디 팝업 스토어는 오는 9월까지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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