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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NYE 2022 불꽃놀이, 수많은 관중 매료시키며 기네스 세계기록 2개 세워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의 신년 전야제(RAKNYE 2022)가 전 세계에서 온 수십만 명의 관중 속에서 전례 없는 불꽃놀이를 연출하면서 2개의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을 다시 세웠다.

아라비아만에 장엄하게 솟아오른 불꽃이 4.7km가 넘는 지역에 퍼져 최첨단 폭죽의 향연을 보여줬다. 12분 동안 장관이 펼쳐진 이 행사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여섯 가지 테마로 재통합의 기쁨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연출됐다.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RAKNYE2022는 우리가 건국 50주년을 기리고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가운데 라스 알 카이마와 아랍에미리트의 지도자들과 국민에게 바치는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최고의 관광지로서 라스 알 카이마의 명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말했다.

RAKNYE 2020 불꽃 축제는 자정이 되기 직전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여섯 개의 막이 이어졌다. 1055.8m 높이의 웅장한 조명 탑으로 새해를 예고한 뒤 폭죽 드론으로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는 메시지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어 관현악단의 연주가 울려 퍼지면서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축사가 이어졌고 국가와 국민들이 이룬 업적을 기렸다. 수백 대의 드론이 아랍에미리트의 50주년 로고를 연출하면서 다음 막이 시작됐다. 두 파트로 이뤄진 피날레는 다채로운 색상의 디스플레이와 스카이라인을 비추는 초대형 백색 불꽃이 장관을 이뤘다.

높이 1055.8m의 '가장 높은 고도의 멀티로터/드론 불꽃놀이(Highest Altitude Multirotor/Drone Fireworks Display)'가 세계 그 어떤 마천루보다 더 높은 폭죽 타워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또한 452대의 드론이 폭죽을 발사해 하늘에 'Happy New Year' 메시지를 연출한 '가장 먼 거리에서 조작된 멀티로더/드론의 동시 폭죽 발사(Most Remote Operated Multirotors/Drones Launching Fireworks Simultaneously)'도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이 축하 행사는 국가 비상,위기,재난 관리청(National Authority for Emergency, Crisis & Disaster Management)과 보건예방부(Ministry of Health & Prevention)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과 그 밖의 안전 가이드라인을 모두 준수해 이뤄졌다. 방문객들은 알 마르잔 섬과 알 함라 빌리지 주변의 특별 전망대에서 이 축제를 관람했다. 행사 동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watchv=8KMcLazxC7U)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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